한국에는 여행 갈 곳이 없다?

얼마전에 어떤 한 영상 한국은 여행가고 싶은 곳이 없다고 하는 걸 봤다. 그니까 해외 여행객들이 한국을 오고 싶어 한다는 착각을 하지 말라고 한다.

정작 최근 몇년간 한국에 국격이 상상도 못할 만큼 올라가면서 한국에 오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냥 랜덤하게 연결해주는 랜덤채팅에서 랜덤하게 외국인을 만나는 영상들을 보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말로 인사를 한다.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언젠가는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한다.

 

우선 누군가가 여행을 할때 어떤 곳들을 가는지 부터 생각해보자.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장소, 혹은 건축물. 수영이나 스키를 타는등 휴양을 할수 있는 장소.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삶의 패턴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마을. 주변이 아름다워서 그 아름다움을 보면서 쉴수 있는 장소.

혹자는 인도가 최고의 여행지라 하고 혹자는 피사의 사탑 같은 곳을 꼽기도 한다.

앙코르와트 같은 곳을 생각해보자. 유적지중 가장 유명한 곳들중 하나 이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그리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도 한다.

나 같은 사람이 보면 뭐 그냥 그렇다. 그저 오래된 예쁜 건물일 뿐이다.

 

정말 한국에는 갈데가 없을까?

우선 BTS, JYP등이 유명하다 보니 관련된 곳들을 가보고 싶은 거다. 그리고 드라마가 유명하다 보니 관련된 곳들도 가보고 싶은거다. 한국은 인터넷이나 지하철 버스등의 공공 시설도 해외에 다른 지역들과는 완전 다르다. SM타운 같은건 해외에서 쉽게 보기 힘든 건물이다. 깨끗한 화장실같은 것도 해외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역사적인 건물들도 많다. 특히 역사적인 건물의 과학적인 구조(대청마루, 처마, 온돌)에 대해서 해외 학회나 유명 유투버들이 연구를 하거나 리뷰를 한 것들도 많다. 

 

이렇게 많은데 한국에 갈데가 없다는건 어쩌면 일제시대때부터 전해오던 패배주의가 아닐까? 아니면 그저 만족할지 모르고 더 더 좋은 것을 탐닉하는 한국인들의 욕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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