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인연은 그냥 보내라 (법정스님)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번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2022년 6월 3일 세계 정세도 불안하고 국내 상황도 여기저기 문제가 터지고 있는데도 너무 평안한 대통령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는 것으로 기인하여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이 금지되고 인도에 밀 수출 제한이 금지되고 관련해서 가상화폐 시장도 꽁꽁 얼어 세계의 경제 및 정세가 극히 불안한 상황에 있다.

그 와중에 국내에서도 물가가 역대 최고 상승하고 밀양에는 산불이 나서 축구장 1천개 이상 면적이 피해를 보고 북한은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까지 예견되는 등 그야말로 난리가 아닌 곳이 없다.

언론은 거시적인 상황보다는 대통령의 쇼핑이나 야당에 대한 수사 같은 뉴스의 비중을 많이 올리고 있다.

언론이 그래설까. 딱히 대통령이 무슨 회의를 주재한다는 소식도 없고, 흘러가는 상황이 이러니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도 없이 그냥 있다.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 해도 NSC도 열지 않고 지각 출근 논란만취 논란이 있는 현실을 보면서 답답하기 그지 없다. 심지어 6월2일 윤 대통령은 밀양 산불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축구 A 매치에 참석해서 경기를 관람하고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수여하였다. 물론 청룡장도 중요하고 브라질과의 A 매치도 중요하지만, 그럼 물가는 누가 잡고 재해와 같은 산불에 누가 컨트롤 타워로 대응을 하는가?

얼론이라도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을 잘못이라고 해줘야 국민들이 잘못되고 있구나를 알텐데 이슈는 이슈로 감춘다고 전 정권에서는 뭐 하나 꼬투리를 잡을 만 한것은 동시 다발적으로 난리를 피우더니 지금은 그냥 딴청만 피우고 있는 걸로 보인다.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