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라는 것에 대한 고찰

랜드마크라는 단어에 사전적의미는 “[명사] 어떤 지역을 대표하거나 구별하게 하는 표지.” 이다.

 

하지만 보통은 랜드마크란 그 나라를 방문하게 하는 건축 혹은 지역등을 의미한다.

예전에 친구와 이야기중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무척 오고 싶어 한다는 말을 했더니 친구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가 뭐가 있냐고 별거 없지 않냐는 듯이 물었을때 뚜렷하게 대답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뭔가 그 친구가 상당히 고지식 하다는 생각은 버리지 못했다.

 

상당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유투브를 보다가 아래 영상을 보게 되었다.

브레드피트가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데 그 이유가 한식을 먹고 싶어서라는 인터뷰를 한 영상이다.

 

굳이 랜드마크여야 될까?

유형의 무언가를 지칭하는 랜드마크보다 이제는 무형의 무언가도 포괄할수 있는 무언가 다른 단어가 필요하지는 않을까?

나비 효과.

서울에 폭우가 내렸다.

서울 경기에서 8명이 사망을 했다.

서울시에서 하수관련 예산만 900억을 삭감했다.

얼핏 생각하면 예산 깍은 것과 폭우 그리고 사망은 간접적인 연관은 있을지라도 직접적인 연관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보수 진영이 정권을 잡으면서 공공 근로를 많이 줄이고 실 생활에 가깝지 않아 보이는 부분에 예산을 깎았다.

그까짓 예산 좀 깍는다고 현실이 뭐 그리 바뀌겠냐 싶겠을 거다.

하지만 예산을 깎게 되면 일주일에 3번 청소할 것을 2번 청소하게 되고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곳은 나중으로 미루게 된다.

청소를 하지 않으니 쓰레기가 쌓이고 그로 인해 폭우가 온 상황에서 배수가 안되니 역류가 되는 거다.

지난 5년동안 단 한번이라도 수해 때문에 사람이 죽은 적 있는가?

근데 유독 오세훈이 시장을 하면 수해가 나고 사람이 죽는다.

오죽하면 오세훈 시장을 사람들이 “오세이돈”이라 부르겠는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공공근로를 대부분 없애려고 노동개혁을 이야기 한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한국에 공공 화장실을 보고 놀라곤 한다. 너무 깨끗하다고.

하지만 공공근로를 줄이면 결과적으로 공공시설의 청소 상태는 적당히 지저분 해진다.

유독 우리나라 공공 시설이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기 때문에 적당히 지저분해져도 우리나라의 위상은 당장 떨어지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전체 금액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저런게 나비 효과가 온다라는 걸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