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탄핵이 가능할까?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이명박때 촛불 집회가 있었다.

그러나 정권을 쫒아 내기는 커녕 꾸역꾸역 임기를 채웠다.

박근혜때 촛불 집회가 있었고 결국 탄핵을 했다.

하지만 박근혜를 탄핵 했던건 촛불 집회가 아니었다.

이제 와서 이런 저런 정보를 모으다 보니 당시에 검찰에 엮어 넣기와 조작이라기 보다는 이중잣대를 탄핵쪽에 맞추기가 있었기 때문에 탄핵이 가능했다는게 현실로 보여진다.

분명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30%는 변하지 않고 있다. 언론도 변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대학생들에게도 기대하기 힘들다.

딱 이명박때와 비슷하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틀리지 않는 내 슬픈 예감을 저주한다.

이태원 참사 정리

대부분의 언론이나 이런 저런 내용들을 보다보면 한두가지 원인만으로 파악을 하고 있다.

내가 이런 저런 언론을 통해서 확인된 것들만 정리를 해볼까 한다.

  • 새로운 대통령이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 사실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안해준것 처럼만 언론에는 남아 있지만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속 만나자고 요청했음에도 만나지 않았었고 청와대를 옮기는거 이외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수인계가 안되었다는 인터뷰들이 여기 저기 남아 있다. 결과론적으로 공무원들의 시스템이 무너져 버렸다.
  • 보수 여권이 워낙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려 있다 보니 이슈 전환용으로 마약 수사를 대대적으로 하려고 일주일 전부터 군불을 땠었는데 경찰에 목적인 치안과 안정보다는 마약 단속에 주력하느라 시민의 안전을 정리할 경찰은 50-60명 정도밖에는 배치 하지 않고 마약 수사를 할 사복 경찰만 70-80명 배치하여 인파가 몰렸음에도 손을 쓸수 없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843299
  • 예전에는 이태원 큰 길을 폐쇄하여 주 행사 장소로 사용했는데 큰길을 폐쇄 하지 않아 골목길로 인파가 더 많이 몰릴수 밖에 없었다. (이건 공식적으로 언론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SNS에서 이 내용에 대해서 떠 돌고 있음)
  • 기존에 박원순 시장이 디지털 시장실을 만들어 서울의 곳곳을 모니터링 하던 것을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면서 전임자 지우기로 전부 철거 해버렸고 그에 따라 안전 통합상황실의 역할이 무의미 해져 버렸다. (단순히 모니터에 거리가 나오냐 나오지 않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소통 창구나 시스템이 무너져 버렸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409/106332488/1
  • 용산구청은 할로윈 무질서를 이용해 구정 홍보 준비하느라 무질서 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 배치에 관심이 없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X6EInlSefA
  • 청와대를 용산으로 옮기면서 기존에 청와대에 있었던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을 용산으로 옮기겠다고 했었고 사진을 공개 했지만 제대로 시설이 갖춰 지지 않은 것만 들통이 나버렸고 시설도 제대로 갖춰 지지 않았는데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예 기대 하기도 힘든게 현실이다.

대통령에 30%도 안되는 지지율에 외교는 개판 쳤고 북한은 계속 미사일을 쏘고 있어 안보도 개판이고 세계적인 고금리 정책으로 경제도 개판인데 대통령은 술자리에서 늦게까지 있었다는 제보는 넘쳐나고…

그러나 현실은 대통령 관련된 안전 시스템도 망가져 있는 상황인거고, 시장실에 관련 안전 시스템도 망가져 있는 상황인데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능력은 안돼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 와중에 취임한지 6개월도 안됬지만 지지율 30% 레임덕 상황이라서 기존에 있던 공무원들도 보고도 안하고 일도 안하고. 또 그 와중에 입 안에 사탕 같지 않은 사람들은 다 내쳤고 말로 정치로 할 사람들 보다는 실무를 몰라도 검사들만 여기저기에 박아 넣은 상황이라 시스템을 구축할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닌것으로 파악된다.

결론적으로 이태원 참사는 시작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