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나비 효과.

서울에 폭우가 내렸다.

서울 경기에서 8명이 사망을 했다.

서울시에서 하수관련 예산만 900억을 삭감했다.

얼핏 생각하면 예산 깍은 것과 폭우 그리고 사망은 간접적인 연관은 있을지라도 직접적인 연관은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보수 진영이 정권을 잡으면서 공공 근로를 많이 줄이고 실 생활에 가깝지 않아 보이는 부분에 예산을 깎았다.

그까짓 예산 좀 깍는다고 현실이 뭐 그리 바뀌겠냐 싶겠을 거다.

하지만 예산을 깎게 되면 일주일에 3번 청소할 것을 2번 청소하게 되고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곳은 나중으로 미루게 된다.

청소를 하지 않으니 쓰레기가 쌓이고 그로 인해 폭우가 온 상황에서 배수가 안되니 역류가 되는 거다.

지난 5년동안 단 한번이라도 수해 때문에 사람이 죽은 적 있는가?

근데 유독 오세훈이 시장을 하면 수해가 나고 사람이 죽는다.

오죽하면 오세훈 시장을 사람들이 “오세이돈”이라 부르겠는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공공근로를 대부분 없애려고 노동개혁을 이야기 한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한국에 공공 화장실을 보고 놀라곤 한다. 너무 깨끗하다고.

하지만 공공근로를 줄이면 결과적으로 공공시설의 청소 상태는 적당히 지저분 해진다.

유독 우리나라 공공 시설이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기 때문에 적당히 지저분해져도 우리나라의 위상은 당장 떨어지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전체 금액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저런게 나비 효과가 온다라는 걸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