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면서 불편하다는 글을 읽었다.

자폐스펙트럼 자녀를 가진 어떤 부모가 글을 써서 불편하다는 글을 읽었다.

 

드라마에서 깡패가 서민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학교에서 일진들이 괴롭히는 것을 보면 분명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불편한게 맞다.

 

하지만 먼저 현상을 제대로 바라보아야 현상을 바꿔 나갈수 있다.

때로는 불편하더라도 사회에 불편한 상황을 드라마에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는게 아닐까?

그러니까 드라마에 악역이 있는것 아닌가?

불편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현실에서도 저런일이 있구나 라는 것을 알수 있고 그래야 바꿀수 있는게 아닐까?

 

어느정도는 같은 맥락에서 태조 이방원을 찍으면서 말이 넘어지는 장면을 찍으며 말을 죽게 만들었다고 동물학대 드라마 라고 폐지를 주장했었던 사례가 생각이 났다.

동물학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충분히 일리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은 여지를 둬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젊은 세대는 영상을 통해 역사를 많이 접한다.

과거에 전쟁상황에서는 실제로 저런 일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역사물에 한해서는 보여줄수 있는 한 최대한 반영해야 되지 않을까?

 

물론 동물도 최대한 보호할수 있는한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수 있으면 최선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한계에서 이쪽도 저쪽에 손도 완전히는 들어줄수 없다는게 쩝……

사람 일이라는게…

국뽕도 할수 있으니까 했던걸까?

최근 웹이나 유투브에 국뽕이 예전에 비해 많이 사그러들었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말도 안되는 어찌 보면 사기에 가까운 거짓말을 섞어 국뽕인 영상들이 무척 많았다.

 

내가 보기에는 처음에는 정말 한국이 외국가서 인정받는 것 위주로 시작되었다.

그러던것이 돈이 되겠다 싶기도 하고 진보와 보수가 서로 고소를 하고 서로 신고를 해서 계정을 폭파 시키는 것이 만연하자 그런 과정에서 문제가된 유투버들이 너도 나도 국뽕 유투브를 시작했다.

영상은 자주 올려야 하고 알려진 건 한계가 있다 보니 자작극도 많았고, 소설도 많았다.

제대로 정신이 똑바로 박혀 있는 사람이 보면 딱 봐도 거짓말이라는 게 보이는 그런 영상들도 많았다.

나름 오래 운영해 온 영상들은 그들 나름에 컨텐츠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지금까지도 한국의 인정받는 영상이 지금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반면 짧은 기간에 빼 먹기를 했던 국뽕 유투브는 많이 접기도 했다.

그게 정권이 바뀌고 국뽕 유투브가 없어져도 너무 많이 없어졌다.

분명 해외에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점점 더 그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정받는 여권파워와 코로나 방역으로 인해 각국 공항에서 대접받고 있고 드라마나 K-pop은 현재도 대단히 인기 있고 점점더 넓혀 가고 있다. 한글을 사용하는 나라는 점점 많아 지고 있고 한식도 인기를 넓혀가고 있으며, 축구 골프 야구 등 스포츠에서도 인정받고 있고, 한국에 무기(KF-21등)를 사가고 싶어서 난리도 아니다.

이건 현실이었고, 현실이다.

정권이 바뀌고 원자력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유럽에 가서 원자력 발전을 홍보하겠다고 하는 대통령때문에 외면 받기도 했고, 3자 외교로 각각의 나라에서 이득을 챙기던 우리나라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신 냉전에 이르렀는데 미국편으로 완전히 기울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미움을 받게 되어 줄줄이 계약이 취소 되고 있다.

불과 몇개월 만에 이것도 현실이 되었다.

 

과한 국뽕은 물론 오히려 문제이긴 하다. 특히 거짓말이 근본인 국뽕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국뽕 영상에 흥망성쇄의 흐름으로 우리나라의 현 상황이 얼마나 어려워 졌는지를 유추할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