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동안 거리에 안보이던 “거지”가 보이게 될거라는 것인가?

경제난에 먼저 쓰러지는 이웃들‥무전취식에 구걸까지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는 말이 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에 이른바 “거지”는 보이지 않았다. 물론 없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일반인들 눈에 많이 띄지 않았다. 때문에 우리나라가 밤거리가 안전한 나라라고 알려지기까지 했다.

언론에서는 공공기관에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퍼주기니 뭐니 하면서 비판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공공기관에 많이 늘렸었다. 나이가 많아 대단한 일을 할수 없는 노인들이 돈을 벌수 있게되는 기회가 많았으리라. 윤석열 정권으로 바뀌면서 공공기관에 일자리를 다 없애 버렸다.

공공기관에 일자를 없앴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돈을 벌수 없는 노인이 대폭 늘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니 가난하고 나이 많은 사람들, 특히 하루벌어 하루 먹는 사람들은 구걸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 몰리게 되었기 때문이라 봐야한다.

 

먹고 살만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먹고 산다.

하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은 나라에 정책 하나에 구걸을 하게 되느냐 안하게 되느냐가 결정된다.

 

내가 보수 정권보다는 진보 정권을 지지 하는 이유는 그래도 방향성은 돈이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든 구제 해 보려는 것이 명분이라는 것이다. 보수 정권의 방향성은 명분은 나라를 위한다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의 등을 쳐 부자들만 더 배불리게 하는 것이다. 부자가 더 잘살게 되면 나라의 평균은 그만큼 오르는게 사실이니까. 그래놓고 부자들이 잘 살게 되면 서민에게는 콩고물이 떨어질거라 이야기 하곤 했다. 이른바 낙수효과라는 것이다.

 

왜 가난한 사람이 보수 정당에 투표하는가 를 잘 말해주는 것이 계급배반투표 라는 것인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정보가 부족하기때문에 오히려 부자들이 던져주는 몇가지 정보만 가지고 부자들만을 위한 보수를 지지하고 진보를 욕한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성군이었다고 생각한다. 언론의 비판이 많았지만 내 생각에는 저런 거지가 생기지 않게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많이 폈다. 가난해도 전기를 싸게 쓸수 있고 능력이 없어도 삶을 살아갈수 있는 최소한의 돈을 벌 수 있게 해줬었다.

코로나도 전세계에서 가장 잘 방역을 잘해왔었다. 외교도 누구하나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 뽑아 먹을 것은 다 뽑아 먹었다. 때문에 수출은 역대 최대 성과를 낸것이다.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였음이 안스럽다.

 

살면서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과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

나는 초등학교 3학년에 처음 컴퓨터를 접하게 되었다.

가끔 서울에 가게 되면 고속터미널에 영문 잡지를 살수 있는 책방에서 몇개월 지난 잡지를 서너권 사서 잡지를 보고 프로그램을 처음 짜게 되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도 없었고 영어도 잘 모르던 나는 그냥 추측으로 왠지 이렇게 하면 될거 같다라는 것만으로 게임을 만들어 보기도 했었다.

그러다 대학에 가서 어떤 형을 만났다. 그 형은 동기생에 비하면 나이가 좀 많은 형이었다.

그 형은 컴퓨터를 취미로 하려고 한다고 했다. 컴퓨터를 좋아 하기 때문에 일로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몇년 뒤에 그 형은 농사를 짓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무래도 프로그래밍은 취미로 하고 있는 듯했다.

나이를 먹고 보니…

나는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으려고 발버둥 치며 살아 왔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번다는건 그 만큼 더 힘든 거였다.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랄까.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보면 힙합을 하랴는 아이가 나온다.

분명 그 아이도 어른이 되면 힙합을 선택하건 공부를 선택하건 그리고 선택한 것을 어른이 될때까지 하게 되더라도 이상과 현실에 괴리는 분명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의지만으로는 어쩔수 없는 것도 있다.

IMF때 가세가 기울어 꿈을 접었던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

코로나 정국에 이르러 꿈을 접을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게 사람이 삶을 살아 간다는 것일까.

참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진다.